주요 소식

• 폴스타,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를 채택한 최초의 전기차 제조사
• 나녹스, 오는 28일 3분기 재무 실적 발표...인베스터 데이 12월 4일 개최
• 카카오택시 공회전할 때 사세 키우는 '파파'...코오롱, 세 번째 출자

스토어닷은 자사의 초고속 충전 (XFC) 배터리셀을 차량에 탑재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 오토모티브가 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두 기업은 폴스타 차량에 XFC 기술을 통합하는 데 협력할 예정입니다. 스토어닷은 내년 중 프로토타입을 시연하고 2027년까지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를 탑재한 폴스타 차량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CEO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추가 협력을 통해 10% 충전 상태의 배터리를 10분 만에 80%까지 연속으로 1,000회 이상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며 "흑연이 아닌 실리콘 기반 배터리이기 때문에 고속 충전으로 인한 성능 저하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폴스타는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폴스타 데이' 행사에서 2025년 하반기부터 '폴스타 4' 모델을 부산에서 생산하고 국내 내수 시장 및 북미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폴스타는 이날 행사에서 스토어닷과 XFC 배터리 충전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도 발표했습니다.

나녹스가 오는 28일 8시 30분(현지시간) 2023년도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합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지난 10월 한 차례 연기됐던 온라인 인베스터 데이를 다음 달인 12월 4일(현지시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차세대 GPU 개발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

삼성넥스트는 이스라엘 GPU 개발 스타트업 '인곤야마'의 2천만 달러(약 260억 원)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습니다. 인곤야마의 반도체 칩은 기존 GPU와 유사하지만 고급 암호화를 가속화 할 뿐만 아니라 완전 동형 암호화를 위해 설계된 프로그래밍 가능한 병렬 컴퓨팅 프로세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 끝나나···옷에 붙이는 'AI 기기' 나왔다

AI 스타트업 휴메인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 'AI 핀'을 공개했습니다. 'AI 핀'은 명함 정도 크기의 디바이스로 옷에 자석으로 고정하는 AI 비서로, 스크린이 없이 음성과 터치를 통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美 대선 향방에 떠는 K배터리...트럼프 'IRA 폐지' 공약에 촉각

내년 대권을 노리는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월 "백악관 탈환에 성공하면 취임 첫날 IRA부터 폐지하겠다"고 말하면서 북미를 거점으로 외연 확장을 노리는 국내 배터리 생태계가 미 대선 정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RA가 무력화 될 시 저가 위주의 중국 기업과 경쟁에서 뒤처질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공기포집, 이제는 돈 되나...블랙록 7,200억 원 투자 

미국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에너지기업 옥시덴탈의 공기포집 프로젝트에 5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탄소를 대기 중에서 걸러내는 공기포집 기술에 대한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들 기업은 직접공기포집(DAC) 시설인 스트라토스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