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서울포럼 2023'이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 간 '보건의료·경제·안보의 핵심: 첨단바이오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포럼은 메인 세션과 라운드테이블 행사, 그리고 10개의 특별포럼으로 진행된 가운데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는 개막 당일 특별포럼 '한·이스라엘 바이오 포럼'을 열었습니다.
오늘 자 요즈마 뉴스레터는 알파타우메디컬, 울트라사이트, 모르데카이 셰베스 와이즈만연구소 교수 등 세계적 바이오 전문가 및 기업·기관들이 다수 참여한 메인 세션에 대한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향후 전해드릴 '한·이스라엘 바이오 포럼' 소식 또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6월 2일 자 서울경제 4면에 알파타우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서울경제는 "기존 의학계에서 알파 방사선의 경우 도달 범위가 감마에 비해 극도록 짧았던 까닭에 치료 실효성이 없었"지만 "알파타우는 알파 방출제 기술을 접목해 알파 방사선의 도달 범위를 암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늘렸다"고 소개했습니다.
'메인세션 2:디지털 헬스케어 & 첨단바이오 혁명'에서 ‘이스라엘의 첨단바이오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로넌 세갈 알파타우메디컬 CTO는 자사의 방사선 암 치료법 알파다트의 경쟁력으로 '타 부위에 대한 손상 없이 국소 부위의 종양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세갈 CTO는 현재 알파다트의 파일럿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캐나다 맥길대에서 알파다트를 사용해 췌장암 환자 4명을 치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다리 종양 대상 임상시험을 사례로 들어 몸의 일부 종양에만 치료를 가해도 다른 부위의 종양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5면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 ‘메인세션 3: 차세대 먹거리 그린바이오 & 기후위기 해결 화이트바이오’를 다뤘습니다.
세션에 참가한 모르데카이 셰베스 전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은 “정부가 학계와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면 안 된다”며 “기술 개발 과정에 실패가 발생해도 이를 정부가 함께 부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례를 통해 교육 시스템의 중요성도 역설한 셰베스 전 부총장은 “이스라엘 교육 체계는 아이들의 독립적인 사고와 호기심을 유도한다”며 “정부가 아이들이 창의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핵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실패를 용인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인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