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기술 창업 강국'으로 만든 것은 세계 정상급 연구 시설과 창업자 간에 이뤄지는 긴밀한 호흡입니다. 특히 와이즈만 연구소 '예다,' 테크니온 공대 'T-3,' 히브리대 '이숨' 등 이스라엘 주요 대학 및 연구소의 기술이전사무소는 지난 2021년 총 687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매년 4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구글, 애플,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뿐만 아니라 최근엔 삼성전자, 현대차, LG 등 국내 기업 또한 혁신 센터나 투자 회사를 텔아비브에 개소하기도 했습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를 두고 "이스라엘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를 빠르게 탐색하기에 더 없이 매력적인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수많은 군인들도 2023 아워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에 참여한 가운데, 야니브 골드버그 요즈마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들을 "대부분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에서 나온 젊은 엔지니어"라며 "특히 전역을 앞두고 창업을 준비 중인 군인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군대가 창업의 요람인 이스라엘에는 군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첨단 국방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 많습니다. '8200부대'(사이버 전쟁을 수행하는 엘리트 엔지니어 부대)와 '탈피오트'(국방 기술 R&D에 중점을 둔 부대)는 창업 명문 부대로서, 거침없는 글로벌 창업 행보를 다수 선보이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창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 기관 '스타트업 블링크'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리포트'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해 기준 '창업 인프라와 생태계가 잘 구성된 나라' 순위에서 3년 연속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두고 블링크는 핀테크 등 스타트업들이 활약하는 산업에 대한 정부의 느슨한 규제와 전폭적인 지원을 이스라엘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은 글로벌 순위 21위에 올랐으며, 블링크는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일자리가 풍부하지만, 잠재적인 기업가들이 창업이라는 모험 대신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밋디엔드의 대체육 제품이 2023 굿푸드 인스티튜트 (The Good Food Institute, GFI) 연례 보고서에 소개되었습니다. 전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둔 굿푸드 인스티튜트는 식물성 기반의 건강한 식생활 운동을 펼치는 대체 단백질 산업 내 저명한 비영리단체입니다. 굿푸드 인스티튜트는 연례 보고서에 밋디엔드와 버거킹의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밋디엔드의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23'이 27일 스페인에서 개막합니다. 국내 기업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를 포함한 약 2,000개 업체가 참여해 이동통신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비만, 심장질환이 사회문제로 부각된 중동의 약품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2030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시설을 50만 개로 늘리는 사업을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자동차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도 미국에서 조립해야지만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 또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월 초 CES 2023에서 시작된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헬스케어'와 국내 스타트업 '알고케어'의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 기술 도용 진실공방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 투자책임자가 주식 시장이 과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동성이 메마를 거란 관측에도 투자자들이 투기성 주식에 돋을 쏟아붓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국내 주요 IT 업계 투자사들은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체로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당장 실제 투자를 늘리지 않겠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